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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지로 동남아도 좋지만 유럽도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입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낭만적인 분위기, 다양한 맛집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허니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야할 지 각 여행지마다의 예산과 일정 계획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럽 신혼여행 베스트 5곳을 선정하여 경비, 추천 코스, 그리고 현지 맛집 정보를 함께 소개합니다. 또한 각 여행지 별 역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하여 낭만 가득한 허니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프랑스 파리 – 로맨틱한 신혼여행의 정석
파리는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등 다양한 명소가 있으며,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저녁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예상 경비: 항공권 120~200만 원, 숙박비 1박당 20~50만 원, 식비 1일 5~10만 원
추천 코스: 에펠탑 → 루브르 박물관 → 몽마르트 언덕 → 세느강 크루즈
맛집 추천: Le Jules Verne(에펠탑 내 고급 레스토랑), Angelina(초콜릿 디저트 유명)
프랑스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파리의 역사는 기원전 3세기경 켈트족의 파리시(PARISII) 부족이 센강 근처에 정착하면서 시작됩니다. 이후 로마 제국(BC 52년)이 루테티아(Lutetia)라는 이름으로 도시를 발전시켰고, 중세 시대에는 카페 왕조와 카페-발루아 왕조를 거치며 유럽 정치의 중심이 되었습니다.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대라고 불리는 16세기 프랑수아 1세가 루브르 궁전을 개조하며 파리는 예술과 학문의 도시로 거듭나고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는 볼테르,루소 등 철학자들이 활동하며 혁명의 기반을 닦아나갔습니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은 파리를 변화 시키고 19세기 대대적인 도시 정비를 단행한 나폴레옹 그리고 1889년에는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건립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 수상도시에서 즐기는 로맨틱 허니문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로, 수상도시에서 로맨틱 허니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곤돌라를 타며 아름다운 운하를 감상하는 경험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예상 경비: 항공권 130~220만 원, 숙박비 1박당 25~55만 원, 식비 1일 5~12만 원
추천 코스: 산마르코 광장 → 리알토 다리 → 곤돌라 투어
맛집 추천: Osteria alle Testiere(현지 해산물 요리), Harry’s Bar(벨리니 칵테일 유명)
5세기경 로마 제국이 몰락 한 이후 북방 게르만족의 침입을 피해 도망친 로마인들이 라구나 지역에 정착하며 베네치아의 역사가 시작 되었습니다.697년에 첫 번째 도제가 선출되며 해상 공화국으로 성장하였고 11세기부터는 동지중해 무역을 장학하여 비잔티움 제국과 교류를 했습니다. 제 4차 십자군 전쟁때는 비잔티움 제국을 점령하게 되어 부유한 도시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베네치아를 점령하며 공화국은 멸망하였고 이후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1866년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어 현재 베네치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3. 스페인 바르셀로나 – 가우디 건축과 미식 여행
바르셀로나는 건축과 음식, 해변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신혼여행지입니다.
예상 경비: 항공권 110~180만 원, 숙박비 1박당 15~40만 원, 식비 1일 4~9만 원
추천 코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구엘 공원 → 보케리아 시장
맛집 추천: Tickets(미슐랭 타파스 레스토랑), El Xampanyet(현지 타파스 바)
바르셀로나의 역사는 기원전 1세기경 로마 제국이 '바르시노(Barcino)'라는 작은 정착촌을 건설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중세 카탈루냐의 중심지 9세기경, 바르셀로나는 프랑크 왕국의 영토였지만, 점차 독립적인 세력을 키워 카탈루냐 공국의 수도로 성장했습니다. 13~15세기에는 지중해 무역을 통해 황금기를 맞이했지만, 15세기 스페인 통일 이후 마드리드 중심의 국가 운영으로 쇠퇴했습니다. 근대 건축과 가우디의 영향19세기 산업 혁명 이후 도시가 다시 성장했고, 이 시기 안토니 가우디(1852~1926)가 활동하며 바르셀로나는 예술적인 건축물로 유명해졌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등이 있습니다.
4. 스위스 인터라켄 – 자연 속 힐링 허니문
인터라켄은 알프스의 멋진 풍경 속에서 조용한 신혼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예상 경비: 항공권 140~230만 원, 숙박비 1박당 30~60만 원, 식비 1일 6~12만 원
추천 코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 하더 쿨룸 → 블라우제 호수
맛집 추천: Schuh(스위스 초콜릿 디저트), Goldener Anker(유럽 가정식)
인터라켄은 스위스 중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본래 수도원 마을로 시작되었습니다. 12세기경 '아우구스티노 수도사'들이 정착하며 종교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관광지로의 성장(19세기~현재)19세기 유럽에서 알프스 등반과 자연 탐방이 인기를 끌면서 인터라켄은 본격적인 휴양지로 변모했습니다. 1893년, 융프라우 철도 개통으로 알프스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영국 왕족과 귀족들이 인터라켄을 방문하며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현재 인터라켄은 융프라우요흐, 하더 쿨룸, 블라우제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 덕분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스위스 대표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5. 그리스 산토리니 – 에게해의 푸른 낙원
산토리니는 하얀 집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섬으로, 신혼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예상 경비: 항공권 130~210만 원, 숙박비 1박당 20~50만 원, 식비 1일 4~10만 원
추천 코스: 이아 마을 일몰 감상 → 피라마을 산책 → 온천 투어
맛집 추천: Argo Restaurant(그리스 음식), Metaxi Mas(로컬 추천 맛집)
산토리니는 약 3600년 전(BC 1600년경) 미노아 문명 시대에 강력한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섬입니다.아틀란티스 전설과 미노아 문명 플라톤이 기록한 전설적인 '아틀란티스'가 산토리니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곳은 고대 미노아 문명의 일부였으며, 19세기 고고학자들이 아크로티리 유적에서 미노아 시대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기원전 9세기경 도리아인들이 섬을 차지하면서 도시국가로 발전했으며, 이후 로마 제국과 비잔티움 제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근대 이후 관광지로 변화20세기 이후, 산토리니는 독특한 하얀 건축물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해졌으며, 현재는 유럽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럽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신혼여행지로, 로맨틱한 도시부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까지 선택지가 많습니다. 예산과 일정에 맞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름다운 유럽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신혼여행을 즐겨보세요.